시계가 24시간인 이유 오전 오후인 이유?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처음으로 정의하고 하루를 24개의 단위로 나눈 것은 고대 이집트인 들입니다. 특정 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혼자 만든 것은 아니며, 문명이 발달하면서 해와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고대 이집트 학자들과 상인들이 자연스럽게 확립한 체계입니다. 왜 24시간이라는 개념이 생겼고, 또 왜 한 번에 24로 쓰지 않고 12시간씩 나눠 '오전/오후'로 쓰게 되었는지 그 흥미로운 이유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왜 하필 '24시간'일까요? (이집트인들의 손가락 셈법) 고대 이집트인들은 수를 세는 방식이 특이했습니다. 우리는 십진법을 써서 손가락 10개를 세지만, 이집트인들은 한 손의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의 마디(3마디 × 4손가락 = 12개)를 세었습니다. 즉, 12진법 을 기본으로 사용했습니다. 낮 (12시간): 해가 떠 있는 동안 해시계(해의 그림자 위치)를 이용해 낮을 12구간으로 나누었습니다. 밤 (12시간): 해가 진 밤에는 하늘에 뜨는 특정 별(십이지차 별, Decans) 12개가 지평선 위로 차례로 떠오르는 것을 보고 밤을 12구간으로 나누었습니다. 낮 12시간 + 밤 12시간 = 총 24시간 이라는 개념이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2. 왜 24시간으로 안 적고 '오전 / 오후(12시간제)'로 나누어 쓸까요? 하루는 24시간이지만, 오랫동안 인류는 24까지 표기하지 않고 12시까지만 표기한 뒤 오전(AM)과 오후(PM)로 나눠 쓰는 방식 을 훨씬 더 선호했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실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① 시계 시판 기술의 한계 (시계판 가독성) 옛날 태엽 시계나 괘종시계, 톱니바퀴 시계를 만들 때 시계판 하나에 숫자 1부터 24까지 다 적어 넣으면 숫자가 너무 빽빽해서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시계 가독성이 떨어졌습니다. 또한 시계 내부 톱니바퀴 메커니즘도 12시간마다 한 바퀴 도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 훨씬 간편하고 안정적이었습니다. ② 라틴어 '태양 표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