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일반적으로 3가지 단계로 나눠지며, 추론력의 상실은 치매의 중간 단계인 '중등도 치매'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중등도 치매는 치매의 진행 정도로 따지면 2단계 정도에 해당합니다. 중등도 치매의 증상은, 기억력 상실뿐만 아니라 추론력, 판단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등의 인지능력의 저하, 실수와 오류가 빈번해지는 등 다양한 인지기능 장애를 동반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일부 동작을 수행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며, 가족이나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추론력의 상실만으로는 치매의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단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며, 조속한 진료와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의 2단계에서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문가의 지도를 받기: 치매는 전문적인 치료와 지원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가족들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환자를 돌보고, 치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야 합니다. 전문가로부터 제공받는 정보와 조언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일상생활 지원하기: 치매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족들은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집안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알맞은 보조기구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거나,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지시사항을 단순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3. 환경 개선하기: 치매 환자들은 불안정한 기분과 혼란스러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족들은 환자의 안정감을 유지하고, 이를 위한 환경개선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깨끗하고 밝은 환경을 제공하거나, 침실과 화장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사회적 활동 유지하기: 치매 환자들은 사회적인 활동을 하지 않...